[자막뉴스] 독일서 실내콘서트 실험…바이러스 전파경로 파악 나서<br /><br />독일의 유명가수 팀 벤츠코의 콘서트 현장입니다.<br /><br />입장을 기다리는 관람객들은 모두 마스크를 썼고, 비닐장갑을 낀 사람도 보입니다.<br /><br />흥겹게 공연을 즐기는 중에도 마스크 착용은 필수입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대형 공연이 금지되는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는 밀폐 공간에서의 코로나19 전파 경로를 파악해 감염 위험을 낮추기 위한 방법을 고안하기 위해 열렸습니다.<br /><br />바이러스의 소멸까지 오랜 기간이 걸리거나 어떤 형태로든 영원히 공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상황.<br /><br />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실내 콘서트와 스포츠 행사가 열릴 가능성을 기대하며 피실험자 1천400명이 모였습니다.<br /><br />바이러스의 전파 양상을 파악해 퇴치에 활용하거나 최악의 경우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가는 방안을 모색하기 시작한 셈입니다.<br /><br /> "(마스크를 낀 관객의 모습은) 일반적인 공연이라기 보다 실험에 가까웠습니다. 우리는 오늘 정상화를 향한 첫걸음을 느꼈습니다."<br /><br />한편, 유럽에서는 겨우 잠재운 바이러스가 바캉스 감염으로 인해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프랑스에서는 23일 하루 신규 확진자가 5천명에 육박했고, 이탈리아와 영국에서는 연일 1천명 이상이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.<br /><br />오스트리아에서는 해외 유입 환자가 늘어나자 다시 국경 통제를 강화해 입경하는 데만 14시간을 대기하는 일도 일어났습니다.<br /><br />유럽을 포함해 우리나라와 일본 등 세계 곳곳에서 재확산세가 뚜렷한 가운데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2,350만명을, 사망자는 81만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(취재 박혜준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